12/31/2020

Covid 19 Pandemic 유감


해돋이가 보이는 LA River 산책길 입니다.

지난10 동안 매일 다녀 익숙하고 정다운 산책길 이지만 어느날  부터인지 차츰 음산하고 낯선 길처럼 느껴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어쩜 Covid 19 Pandemic 시작된 이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변화된 생활방식과 심리적 위축에서 오는 반응인 같습니다.

지난 1 21, CDC 미국 감염환자는 중국을 다녀온 Washington 주에 거주하는 30 남성이라고 공식 확인 , 4 27 에는 미국의 Covid 19 확진자가 세계 처음으로 100 명을 돌파했다는 보도와 사회적인 논쟁거리가 되었었던 마스크 사용은 차츰 편견에서 벗어나 지금은 보편화 되었습니다.



Bette Davis Picnic 공원을 가로 지르면 콘크리트와 돌로 쌓은 둑이 있는 강가에 이릅니다.

비교적 오르막이 심한 곳을 택해 둑을 오르내리며 체력유지를 위한 아침 운동을 하기에 적당한 장소이지만 Pandemic 시작 인적이 거의 끊겨서 한가합니다.

지난 여름철 휴가에는 미국의 Rocky 거슬러 올라 Canada Rocky 거치는 북미의 Rocky 가보려던 꿈이 . 그리고 지난 달에는 남미 Inca Andes 여행 계획을 혹여나 하고 기다림 끝에 미련을 접어야 하는…. Pandemic  사태가 무척 아쉽기만 합니다.





LA River 강이라기 보다는 방류한 생활 용수가 흐르는 하천 입니다.  정화된 물이 흐르는 환경은 번식기의 물고기들이 마다 보라를 일으키기도 하고, 각종 철새들이 비상하며 물질을 즐길 있는 비교적 좋은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도심 속의 안식처 입니다.

지난 7월에는 미국에 Covid 19확진자가 발생한지 170 만에 300만을 넘겼다는 보도와 함께 Coronavirus 감염 되었다 회복된 많은 사람들 중에는 완치된 수개월 후에도 호흡 곤란, 관절통, 두통, 피로감에 시달리며 후각과 미각이 돌아 오지 않아 고통을 받고 있다는 심각한 후유증을 전해 주었습니다.

참으로 두렵고 무서운 전염병이란 생각이 듭니다.


노란 단풍이 들기 시작한 Bette Davis Picnic 공원 입니다.

공원 둘레에는 승마를 위한 트랙이 있고, 안쪽으로는 관리된 푸른 잔디와 피크닉 테이블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애완 동물들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을 자주 있었지만 요즘은 발길이 뜸해 적막하기만 합니다. 12 12 일에는 미국의 누적 Covid 19 확진자 수가 1 602 이라는 발표와 함께 사망자 수는 30 명에 육박 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 암울 하기만 합니다.



공원 서쪽의 한가한 공터는 Los Angeles Equestrian Center 부속 공간으로 말들을 조련하거나 운동을 시키는 곳입니다. Pandemic 시작된 이후 인적이 끊겨 공허한 느낌만 듭니다.

어제는 Coronavirus 감염 되었던 임산부가 아기를 출산하고 사망해 아기를 안아 보지도 못했다는 소식 그리고 항공기에 탑승한 확진 승객이 호홉기 관련 통증을 호소하다가 사망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기다란 그림자가 드리운 아름다운 공원의 모습입니다.

Covid 19 발생한지 1 만에 드디어 Vaccine 개발되어 접종을 시작 있게 되었다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불안과 이기심들이 난무 합니다.

흑인들은 임상 실험의 대상이 되었던 과거의 잘못된 역사 때문에 불안 불신으로 접종을 거부하는가 하면, 어떤 의사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유한 고객 중에는 불의 기부금을 제안하며 Vaccine 접종이 가능한지 여부를 묻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Philadelphia 양로원에서는 Vaccine 대한 불신 문에 접종을 거부하는 의료 인력을 설득하기 Incentive 각각 750 달러를 주기로 했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소식도 들립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Coronavirus Vaccine 접종이 시작 된지 일주 만에 27 명이 맞았고 말까지 250 명이 Vaccine 접종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원 주변은 대부분 말을 기르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Riverside Rancho 라는 비교적 부유한 동네 입니다.

주민 중에서는 공원을 자기 앞뜰처럼 관리하고 봉사하는 사람들도 있는 환경이 좋은 동네 이지만, 한쪽에서는 Covid 19 으로 생겨난 경제난으로 집세를 못내 퇴거할 위험에 처한 가구가 240 500 정도가 같다는 고통스러운 사람들의 소식을 들으며 빈부의 격차를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오래 , 지난 세월에서는 빈부의 격차란 그저 단순히 의식주 로만 비교 되었지만, 생활이 많이 향상된 요즘은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Digital Divide (디지털 격차) 라는 잣대로 비교 된다고 합니다.

Internet 망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거나 Digital 기기가 없는 계층의 사람들에게는 이미 불평등한 격차가 존재하고 있었지만 Pandemic 시작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공립학교의 학생 1500 명에 달하는 30% Online 수업이 어려운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는 우울한 소식도 전해집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Riverside Western 한가한 거리 모습 입니다.

뜰이 모퉁이 집을 지나며, 야생화를 정성스럽게 가꾸던 은퇴한 할머니가 갑자기 궁금해 집니다. 년을 아침마다 Hi 라고 인사만 나누었을 번도 말을 섞어 본적이 없었던 할머니 입니다.

 2 전쯤 어느날, 다음 주에는 이사를 예정이라고 처음으로 말을 걸으며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Coronavirus 더욱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할머니가 노인이었다는 잠재 의식이 문득 올라 걱정이 되었나 봅니다. 실은 할머니가 노인 이었었는데도 생뚱 맞게도......

지금 지구별은 심한 환경오염으로 병든 자정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고통스럽고 힘겨운 Pandemic 이겨 내세요 !!

댓글 1개:

  1. 형님
    잘 계시죠?
    항상 윤상이 그리고 고은,하은이를 걱정해주고 관심가져준데 감사드립니다.
    오랫만에 카톡으로 사진과 글을 접하게 되니 그 곳의 상황을 좀 더 알게 된것 같아요.
    글과 사진이 작가 수준이신것 같네요. ^^
    종종 들어와서 감상하고 가겠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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